2019-11-18 16:08 (월)
온라인 뱅킹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위협 증가 추세, 은행 부담 늘어
상태바
온라인 뱅킹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위협 증가 추세, 은행 부담 늘어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5.24 17: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jpg
▲온라인 뱅킹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뱅킹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보안 사고의 61%에 대해 해당 기관이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이 발표한 금융 부문의 사이버 보안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 관련 보안 사고 발생 시 해당 조직은 평균 175만 4,000달러(약 19억 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일반적인 멀웨어 공격을 해결하는 비용인 82만 5,000달러(약 9억 원)의 2배 이상에 달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뱅킹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보안 사고의 61%는 데이터 손실, 브랜드/회사 명성의 손실, 기밀 정보 유출 등을 포함해 대상이 된 기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안긴다. 이에 따라 금융 기관은 사이버 보안 위협을 해결하는 비용을 고려하고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디도스(DDoS) 공격으로부터 회사와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금융 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은행 웹 사이트를 손상시킨다. 어떤 조직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을 때, 다른 부문보다 특히 고객 중심의 자원을 이용하는 은행이 더 큰 피해를 입는다. 은행 중 49%는 이미 디도스 공격을 겪었으며 은행을 겨냥한 디도스 공격의 48%는 온라인 뱅킹을 노린 것이었다. 반면 금융 부문이 아닌 조직 중에는 41%가 디도스 공격을 겪었다.

은행들은 다른 위협보다 온라인 뱅킹 서비스에 대한 공격을 우려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은 멀웨어보다 복구 비용이 더 많이 든다.

특히 금융 기관은 다른 기관보다 디도스 공격 복구 비용을 더 많이 지출해야 한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 기관은 117만 2,000달러(약 12억 7,000만 원)의 비용을 사용하는데, 다른 비즈니스 부문은 95만 2,000달러(약 10억 3,000만 원)를 사용한다.

금융 기관의 17%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브랜드 및 회사 명성이 손상돼 고객들의 신뢰를 잃는 것이다.

카스퍼스키 랩의 디도스 방지 책임자인 키릴 일가나예프는 "은행의 평판은 모두 보안과 관련돼 있다. 은행의 온라인 서비스가 공격 받으면 고객이 은행을 신뢰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은행은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되기 쉽다. 은행은 보안 우선 순위를 높이고 디도스 공격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