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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성의 빅데이터 활용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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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성의 빅데이터 활용법 논란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4.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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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의 출입국심사대(출처=구글 이미지)
뉴질랜드 이민성이 18개월 전에 시작한 빅데이터 시범 프로그램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비자 신청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해 비자 조건에 위배되는 사람들을 확인한 후, 그들에게 출국을 명령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사람들이 비자를 재신청하도록 하기보다 추방하는 것이 더 빨라진다.

이민성의 규정 준수 및 조사 지역 관리자 앨리스테어 머레이는 이 작업이 아직 파일럿 단계이며 인구 통계를 보기 위해 데이터 세트를 모델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프로그램은 뉴질랜드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을 조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전에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따라 누가 그런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한다"고 말했다. 또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특정 사건의 범인을 기소하는 대신 추방하는 방식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상당히 임의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민성 장관 이안 리즈 갤러웨이는 이것이 인종 프로파일링이나 차별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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