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은 올해로 RSA 참가 10년째다. 한국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꾸준히 RSA 컨퍼런스 전시회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처음부터 단독부스로 매년 참가하고 있다.
미국 RSA 현장에서 만난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부스 참관객이 지난해 1천200여 명에서 올해는 3배가 넘게 방문했다. 파수(Fasoo)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나 생소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부스 위치도 좋았다"며 "메인 메시지를 '비정형데이터 보안'으로 잡았다. 지난해 비해 DRM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해 참관객들의 질문 수준도 높고 구체적이었다. 이전에는 DRM이 뭔지부터 설명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개념을 알고 부스에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질문들을 할 정도로 파수 브랜드와 DRM이 미국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올해 랩소디에 대한 참관객들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키노트에서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완벽한 보안은 없다.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 그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안벤더들을 보면 예전에는 포인트솔루션이 많았지만 이제는 거의 없다. 통합솔루션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닷컴은 미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장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파트너 통해 활발히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고 일본 시장에서도 스패로우가 파트너사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규곤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 해외시장 진출 못하면 그냥 중소기업으로 남게 된다. 해외 시장 개척해야 한다. 파수닷컴을 설립할 때 목표가 해외 진출이었다. 국내에서만 사업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지 않다. 올해 RSA는 어느때 보다 성과가 좋았다. 해외 시장은 계속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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