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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국내 IT 기반 에너지 절감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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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국내 IT 기반 에너지 절감 사업 본격화
  • 길민권
  • 승인 2012.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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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렉스사와 제휴…IT 기기 전력관리 솔루션 공급
작년에 이어 올 겨울 전력난 이슈가 연일 거론되며, 국내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안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IT 기반 에너지 절약 사업을 본격화한다.
 
정보보안 기업인 안랩(www.ahnlab.com 대표 김홍선)은 최근 미국 전력 솔루션 업체인 줄렉스(JouleX)와 제휴를 맺고 IT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JouleX Energy Manager)’를 공급하기로 했다.
 
안랩은 세계적 화두인 에너지 절감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함은 물론, 해당 사업이 확산되면 그린 IT를 실현하는 선도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에너지 사용의 반 이상이 생산 설비, 제조 공장과 같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전기료에 전력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이 퇴근 시 PC 끄기 등 자체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PC, 서버, 네트워크, IP폰 등 기업 활동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수많은 장비들이 야간 및 휴일에도 작동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제 방안이 필요하다.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는 이런 요구에 따라 IT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IP 주소를 가진 사내의 모든 서버, 네트워크 장비, PC, IP폰, 프린터, 전력관리시설/장비 등의 소비 전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 및 제어해준다.
 
IP를 이용해 관리하기 때문에 일반적 오피스뿐 아니라 모바일 오피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즉, 분산 오피스, 데이터 센터, 가상화/클라우드 환경 등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추가적인 에이전트·하드웨어 설치 없이 모든 장비의 전력 사용량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최대 40~60%의 전력을 절감함으로써 세계적 이슈인 탄소 배출량 절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실제로 안랩이 줄렉스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시범 적용한 결과 PC 한 대 당 월 최대 11%, 3천 원까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 1만 대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PC 관리만으로 월 3천만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는 현재 도이치텔레콤, BMW 등 전세계 2천여 개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구축,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안랩이 올해 10월 처음 도입했으며, 충분한 안정성 검증을 거쳐 2013년 초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에너지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IT 기반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은 IT 산업의 차세대 아이템이 될 것이다. 또한 IT 환경의 위험 요인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보안 솔루션과 일맥상통한다. 안랩은 앞으로 보안 및 에너지 절감 분야 융합 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