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및 기업에서 사용되는 AI 비서 알렉사가 갑자기 전자음이 섞인 웃음 소리를 낸 것이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트위터 알렉사의 웃음 소리를 녹음해 올렸다. 이 트윗은 삽시간에 퍼졌고 다른 유저들이 저마다 알렉사의 웃음 소리를 들었다고 트윗했다. 어떤 사용자는 알렉사의 전원을 꺼버렸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알렉사에게 '알렉사, 웃어'라고 말했을 때 알렉사가 웃는 명령어를 무효화했으며 알렉사가 이와 비슷한 말을 듣고 오작동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알렉사는 앞으로 '웃어'라는 명령어에 '네, 웃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웃음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바뀐다.
알렉사는 지난 2014년 말 처음으로 시장에 출시됐다. 시장 조사 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3억 5,600만 명의 사용자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석 인식 AI 비서를 사용했다. 2022년까지 미국 가정의 55%가 다양한 형태의 음성 인식 AI 비서를 사용할 전망이다. 아마존의 스피커인 에코(Echo)는 구글 홈과 애플 홈패드에 이어 70%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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