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와이너리의 사장 나카무라 마사카카즈는 2010년 IT 장비 및 서비스 업체인 후지쯔(Fujitsu)에 농장의 일부를 빌려줬다. 농촌 지원 사업의 일환이었다. 그것을 계기로 와이너리에 기술을 도입하게 됐다. 당시 후지쯔가 와이너리에 태양열, 습도 등의 데이터를 10분 간격으로 수집 및 저장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나카무라는 빅데이터로 와이너리를 모니터링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나카무라는 질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를 없애기 위해 살진균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기적으로 살진균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빅데이터가 보여준 결과는 달랐다. 그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곰팡이가 큰 문제가 될 만큼 발생하는 것은 많아야 1년에 4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선 네트워크로 와이너리의 기상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살균제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환경에 미생물이 풍부하면 식물의 성장이 촉진되며, 자연 발생 효소가 와인의 발효 과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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