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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 부의장, 고상원 박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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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 부의장, 고상원 박사 선출
  • 길민권
  • 승인 2012.10.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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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작업반 부의장에 정태명 교수 재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10월 23일~24일 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64차 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ICCP: Committee for Information, Computer and Communications Policy) 정례회의에서 우리나라 고상원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는 OECD 산하 40여개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정보경제, 통신서비스, 정보보호, 정보사회지표 등과 관련된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을 연구하는 OECD의 핵심 위원회이다. 최근에는 인터넷 경제의 측정 및 영향 분석, 회원국간 통신서비스요금 비교,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 보안, ICT 분야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의 주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고상원 박사는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국제협력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고 박사는 ICT 인력정책, R&D 정책 및 시장분석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정보통신정책위원회 산하 정보경제작업반(WPIE)의 부의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앞서 10. 18~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33차 정보보호작업반(WPISP: Working Party on Information Security and Privacy)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정태명 교수(성균관대)가 2012년에 이어 2013년도 부의장으로 재선되었다.
 
정보보호작업반은 정보통신정책위원회 산하의 작업반으로 개인정보보호, 국가 사이버보안전략 등 온라인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이슈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33차 정례회의에서 정태명 교수는 우리나라의 ‘국가사이버보안 마스터 플랜’ 발표를 통해 사이버공격 및 국가안보 위협 대응 사례를 OECD 회원국에게 알린 바 있다.
 
2005년부터 OECD 정보경제작업반의 부의장에 진출한 정태명 교수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방송통신위원회 기술자문위원과 르완다공화국 ICT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금번 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 부의장 선출 및 정보보호작업반 부의장 연임이 ICT 선진국의 위상을 확인하고 국제 ICT정책 형성과정에서의 영향력을 제고하여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더욱 주도적 역할을 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