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15 (토)
리바이스, 레이저 로봇으로 청바지 제작 자동화
상태바
리바이스, 레이저 로봇으로 청바지 제작 자동화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3.02 16: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jpg
▲출처=픽사베이
의류 회사인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가 레이저를 사용하는 로봇을 도입해 청바지를 제작한다. 이제 청바지가 찢어지거나 변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화학 물질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데님 청바지 브랜드로 잘 알려진 리바이스는 신기술을 사용해 90초 안에 청바지 한 벌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작업으로는 1시간 동안 2~3벌의 청바지를 만들 수 있다.

회사는 오는 2020년부터 신기술을 전격 도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방법이 시장의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바이스의 사장이자 CEO 칩 버그는 레이저 로봇이 청바지 제조의 미래라고 말했다.

리바이스의 공급망 관리자 리즈 오닐은 제조 공정을 변경하고자 하는 아이디에서 출발해 이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신기술 도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전환은 쉬운 작업이 아니지만 하청업체까지 포함해 전 세계에 1만 3,5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리바이스로서는 앞으로 로봇을 도입해 사람 노동자들이 위험한 작업을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