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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추 선박, 데이터 분석 통해 해양 운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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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추 선박, 데이터 분석 통해 해양 운영 개선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8.0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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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영국에 기반을 둔 근해 시추 회사인 노블 코포레이션(Noble Corporation)과 미국의 다국적 대기업 GE가 손을 잡고 디지털 시추 선박인 디지털 리그(Digital Rig)를 만들었다. 이 선박은 고급 분석 기술과 물리적 자원의 디지털화를 병합해 시추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국제적인 석유 및 가스 제공 업체인 리그존(Rigzone)은 GE의 프레딕스 플랫폼(Predix platform)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 리그 솔루션이 운영 비용의 약 20%를 절감하고 대상 장비의 오류 가능성을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리그는 제어 네트워크, 동적 위치 지정 시스템 및 전원 관리 시스템과 같은 제어 시스템에 연결된다.

GE는 제어 시스템과 개별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것을 선박에 중앙 집중화한다고 설명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예측 분석을 위해 GE의 산업 성능 및 신뢰성 센터로 실시간 전송된다. GE는 디지털 리그가 심지어 문제가 발생하기 2개월 전에 이미 실패 가능성을 알렸다고 전했다. 여러 가지 예외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기 때문이다.

노블의 수석 부사장 버니 울포드는 "데이터 중심의 개발이 자동 시추로 나아가는 길을 열었다. 디지털 기술이 새로운 시추 방법 개발을 촉진하고 자원 공유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