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교육·연구기관 정보보호 담당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교육·연구기관 정보보호 컨퍼런스(ESCON 2012)가 16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데일리시큐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ESCON 2012는 교과부 산하 교육·연구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정보보호 이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각종 사이버 보안위협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담당자 실무기술을 함양하고 관련 솔루션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지용미 컴트루테크놀로지 차장의 ‘교육·연구기관 구축사례를 통한 PC,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이슈와 대책’, 롯데정보통신 왕정석 책임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무선네트워크 보안 전략’, 이준호 코스콤 차장의 ‘교육청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기관 보안USB 운영방안’, 임형준 이글루시큐리티 과장의 ‘지능형 의사기반 기술을 통한 잠재적 보안 위협 감시’, 이대효 지니네트웍스 기획실장의 ‘교육기관 BYOD 환경과 대응방안’, 전상훈 빛스캔 기술이사의 ‘위기의 인터넷!’ 등이 오전세션에 발표됐다.
 
오후에는 조재익 교육과학기술부 정보보호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종배 숭실대학교 교수의 ‘교육·연구기관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전략’, 전홍규 더존정보보호서비스 부장의 ‘교육기관 정보감사 통한 정보보호 수준 향상’ 이정원 소만사 차장의 ‘교육기관 PC내 개인정보 검출, 보호 그리고 유출방지 대책’ 홍진천 시만텍코리아 부장의 ‘최신 APT 공격동향 및 효과적인 대응전략’ 등이 발표됐다.
 
또 신종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의 ‘최신 트랜드! N-screen 환경에서의 통합보안’, 노태호 잉카인터넷 차장의 ‘학교 내부 시스템의 보안위협 및 대응방안’ 그리고 마지막 발표로 김용화 교육과학기술부 정보보호팀 사무관의 ‘교육과학기술부 정보보호 주요 정책’이 발표됐다.  
 
이번 ESCON 2012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의미한 대규모 정보보호 행사와는 달리 교과부 산하 교육·연구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그들에게 필요한 강연내용들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SCON 2012에 참가한 정보보호 기업은 총 19개 기업이다. 더존정보보호서비스, 롯데정보통신, 빛스캔, 소만사,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 시만텍코리아, 이글로벌시스템, 이글루시큐리티, 잉카인터넷, 윈스테크넷, 지니네트웍스,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S&C, 컴트루테크놀로지, 코스콤, 트라이큐브랩, 파수닷컴, 파이오링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발표와 정보보호 솔루션 쇼케이스에 참가해 1만2,000개 교과부 산하기관에 대한 정보보호 기업들의 비즈니스 의지를 느끼게 한 자리기도 했다.
 
스페셜스폰서 기업으로는 KT, 쿠팡, 이베이가 ESCON 2012와 함께했다. 또 등록시간과 커피브레이크 시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상영된 정보보호 교육 영상도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영상은 A3시큐리티가 지원했다. 
 
19개 정보보호 기업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해 ESCON 2012에 참가한 450여 명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특화된 주제발표는 그들의 실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ESCON 2012는 최고의 발표자를 선출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참관객들이 직접 하트 스티커를 붙여 가장 발표를 잘했고 실무에 도움을 준  스피커 한 명을 선출했는데 이번 ESCON 2012 최고의 스피커는 이준호 코스콤 차장이 선택됐다. 주최측은 베스트 스피커 이준호 코스콤 차장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ESCON 2012 참관객들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교육청 별로 골고루 정보보호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데일리시큐는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컨퍼런스로 교육·연구기관 정보보호 실무자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