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신이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 11일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24분 22초 6으로 골인해 16위에 올랐다.
랍신은 2017년 2월까지 러시아 국적의 선수였다. 그는 러시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16년 국제바이애슬론연맹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 후 러시아 연맹 내 파벌싸움 등으로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 귀화를 택했다. 2010 벤쿠버 올림픽 이후 비슷한 이유로 러시아 귀화를 택한 빅토르 안(안현수)와 닮아있다.
랍신은 지난해 2월 귀화한 뒤 같은 해 열린 12월 월드컵 예선 10km 스프린트에서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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