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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과거 발언 "이를 악물고 했다 울지 말아야지 참았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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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과거 발언 "이를 악물고 했다 울지 말아야지 참았다" 눈길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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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랑' 방송 캡처)
▲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랑' 방송 캡처)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가운데 안현수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 두 번째 편 '안현수,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에서 한국이 낳은 비운의 천재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의 삶이 공개됐다.

안현수는 러시아 귀화 후 지난해 2월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순간에 대해 "복귀하기 쉽지 않을 거란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이를 악물고 했다. 울지 말아야지 참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수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면 그때 눈물을 흘리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 힘든 시간 이렇게 이것 때문에 버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만큼은 정말 모든 걸 다 가진 기분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아내 우나리는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다. 한국 유니폼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평창 올림픽 출전 꿈이 끝내 사라졌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9일 평창군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선수들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