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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정신병원, 드라마 '시그널'에서 백골 사체 장면 촬영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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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정신병원, 드라마 '시그널'에서 백골 사체 장면 촬영한 건물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0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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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영화 '곤지암' 포스터)
▲ (사진= 영화 '곤지암' 포스터)
곤지암 정신병원이 화제를 모으면서 해당 병원이 드라마 '시그널'에서 실제로 사용된 장소였단 사실이 밝혀져 이목을 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 정신병원은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제훈이 백골 사체를 발견하는 장면을 촬영한 '선일정신병원(극중)'이며 실제로도 정신병원으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입원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등 알 수 없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곤지암 정신병원은 실 소유주였던 원장이 사망한 뒤, 소유권을 인계 받을 아들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현재 폐원된 상태다.

한편 정범식 감독의 새로운 공포영화 '곤지암'이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 정신병원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현실과 영화는 분명 구분이 되는데, 실제 장소를 소재로 가상의 영화를 찍는다면 새로운 형식의 흥미로운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