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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터널 내 재난방송 수신환경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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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터널 내 재난방송 수신환경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8.01.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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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전국 도로, 철도, 지하철 터널 3,731개소에 대해 ‘재난방송 수신환경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5년도에 개정된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터널 내 재난방송 및 민방위경보방송을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방송중계설비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15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사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도로터널 2,350개소, 철도터널 498개소, 지하철 883개소 터널 내의 DMB와 FM 라디오에 대한 방송수신 여부를 측정했고, 17년도 전체 터널 총 3,856개소를 기준으로 했다.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 기준으로 터널 내의 방송신호 수신불량률이 2015년도 대비 DMB는 2.8%, 라디오 FM은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총 터널 수는 803개소 증가했음에도 터널 내 수신 불량률이 감소한 것은 ▲기존 수신 음영터널에 대한 수신환경 개선노력, ▲2015년 이후에 신설된 터널에 재난방송 중계설비를 설치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DMB는 수신상태가 불량인 경우에는 수신이 불가하나, FM라디오는 수신상태가 불량인 경우라도 일부 잡음이 섞인 상태로 청취는 가능한 곳도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터널은 총 2,991개소 중에 745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 철도터널은 재난방송 중계기가 미설치된 곳이 많아 수신불량율이 높은 편이나, 방통위와 협의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17년 6월에 철도터널 내 재난방송 중계설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철도설계기준’을 개정하고 연차별로 재난방송 중계기를 설치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에는 수신불량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는 앞으로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기술컨설팅을 하는 한편, 시도 자치단체 터널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소방안전교부세를 활용해 중계설비를 설치하고, 지자체 및 시설관리기관과 함께 재난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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