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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날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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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날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1.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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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안현수가 직접 밝힌 러시아 귀화 과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현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러시아 귀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가 "러시아로 귀화한 이유가 정확하게 뭐냐"고 묻자, 안현수는 "내가 설 곳이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안현수는 "부상으로 국내 대회에서도 성적이 저조했다. 왼쪽 무릎 골절 수술을 4번이나 했다. 시청 팀 해체 후 날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진 질문은 왜 하필 러시아를 선택했냐는 질문에 대해 안현수는 "여러 곳을 알아봤다. 그런데 아버지가 러시아 빙상연맹과 연락이 됐다. 그래서 미팅할 기회가 생겼다. 그 회장님이 저의 의지를 보셨다고 했다. 한국에서 저를 받지 말라는 연락도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회장님은 상관하지 않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안현수는 "국적이 달려 있었기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가족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 믿어주는 곳, 제가 활동할 수 있는 곳이 있었기 때문에 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현수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올림픽 전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안현수가 막라렌 보고서(러시아의 국가 주도적 도핑 사실을 폭로한 보고서)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