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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러, 인터넷 연결 화장실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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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러, 인터넷 연결 화장실 만들어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8.0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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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픽사베이
미국의 욕실 용품 제조 업체 콜러(Kohler)가 누미(Numi)라는 이름의 인터넷 연결 화장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CES 2018)에서 음성 명령에 반응하는 화장실을 시연했다.

엔지니어링, 설계 및 기술을 결합한 콜러의 누비는 일반적인 변기가 아니다. 콜러는 누미에 기술 기업 아마존(Amazon)의 인공 지능(AI) 비서인 알렉사(Alexa)를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누미는 애플의 시리 및 구글 어시스턴트에도 반응하며 음성 명령에 따라 변기 커버를 열었다 닫을 수 있다. 또 비데 스프레이도 조절한다.

누미에는 스피커가 내장돼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려주며 인터넷과 연결돼 물 사용량을 추적 관찰한다.

콜러는 자사의 웹사이트에 "최고의 편안함과 청결을 제공하는 화장실이다. 누미가 회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누미의 센서는 다가오는 사용자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시트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콜러는 또한 욕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퍼펙트필(PerfectFill) 기술을 발표했다. 이것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를 설정해 음성 명령으로 욕조에 물을 받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