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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개인정보 유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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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개인정보 유출 시인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8.01.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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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미 국토안보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가 2만4,000명이 넘는 전,현직 국토 안보부 직원의 개인정보가 누출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수요일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미 국토안보부는 감사부(Office of Inspector General, OIG)가 전 국토안보부 직원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허가받지 않은 국토안보부 수사 및 관리시스템에(investigative case management system) 관한 문건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문건에는 개인정보 같은 사생활에 관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약 24만여명에 달하는 전 현직 국토부 직원들의 정보와 2002년에서 2014년 사이 감사부 수사내용 중 조사대상, 증인 등에 관한 사상도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5월에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유출로 국토 안보부 직원의 이름, 사회보장 번호, 생년월일, 직책, 학교성적 및 이메일 주소 등 많은 정보들이 누출이 됐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정보 누출에 관련해 피해자 직원들에게 개인정보 누출 사실을 알리는데 오래 걸린 이유는 "진행중인 범죄 수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경찰 조사와 협력하여 누출된 데이터에 대한 심도있고 포괄적인 수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정보 누출은 외부 사이버 공격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정보 누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직원들을 노리는 사건도 아니라고 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사의 한 부분이라고 했지만 전직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난 11월에 미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데이터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의 레이 로커는 누출된 문서가 국토안보부 직원의 가정용 컴퓨터 서버에서 발견됐다고 말하면서 해당 문서에 24만명의 국토 안보부 직원 및 15만건의 OIG 수사 파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직원들이 정보 보호에 대한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이같은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미국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