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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배후로 북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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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배후로 북한 지목
  • 페소아 기자
  • 승인 2017.1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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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전세계에 걸쳐 병원, 금융, 페덱스, 여러 기업등에 큰타격을 입힌 워너크라이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 고위 자문관이 지난 월요일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국토 안보 보좌관인 톰 보세트(Tome Bossert)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한 기사에서 "워너크라이는 광범위하고 값비싸며 무분별하게 무모했다. 북한은 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워너크라이는 백도어 멀웨어인 DoublePulsar와 EternalBlue를 통해 확산되었다. 이 툴은 미국 국토안보부(NSA)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Shadow brokers에 의해 연초에 유출되었다. 이 랜섬웨어는 처음 3일동안 150 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다.

사람들이 북한을 2014년 소니해킹의 배후로 오랫동안 추측하고 오고 있긴했지만, 보사트의 주장은 북한에 대한 첫 공개적 비판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우리가 이 주장을 가볍게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연구결과 또한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다른 정부 및 민간 기업도 동의하고 있다. 영국은 이번 공격을 북한의 소행으로 돌리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공격을 북한 정부의 사이버 부대 소행으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보서트는 이어 “미국은 사이버이든 아니든 북한의 도발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억압전략을 계속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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