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절강성 의오시의 금융시스템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고객 메일이 절취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되었다. 이로 인해 송금이 엉뚱한 곳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잦아져 일부 고객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6월 8일 농업은행 의오시 지점에서는 잘못 송금된 이라크 고객의 8만 달러를 되찾았다고 한다.
 
6월 4일 오후 5시, 한 외국인이 농업은행 의오시 지점 영업센터로 찾아와 “My money! my money! ”라고 외쳤다. 고객의 황급한 행동을 수상히 여긴 제품경리 포빈초가 자초지종을 확인한 결과, 해당 고객은 의우시에서 장사를 하는 이라크 인이며 얼마 전 그와 요르단 회사 간의 송금 요청 메일을 해커가 절취하여 송금 받는 사람의 정보를 수정해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요르단 회사 측에서 녕파운송회사로 보내야 할 8만 달러가 해커가 지정한 온주 모 회사의 계좌로 송금되었다.
 
은행 측은 즉시 외국 상인을 도와서 의우시, 온주 경찰 측에 신고했으며 이틀에 걸친 조회와 추적, 각 부분 관계자의 긴밀한 협력과 온주 경찰 측의 적극적인 도움 하에 6월 8일 8만 달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고 중국언론이 밝혔다.
 
[정보제공.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