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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길잃은 동물 구조하는 안드로이드앱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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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길잃은 동물 구조하는 안드로이드앱 제작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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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픽사베이

인도에서 길잃고 부상당한 동물을 구조하고 동물 애호가들을 연결해 동물의 입양처를 찾기 위한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었다.

렛잇왜그(Let It Wag)라는 이름의 이 앱 덕분에 두 달만에 53마리의 떠돌이 개, 3마리의 고양이, 2마리의 부엉이가 구조됐다. 현재 인도 전역에 걸쳐 1,400명의 사용자가 등록돼 있으며 앱 내에 동물병원 목록, 구급차 서비스가 가능한 주요 도시 목록 등이 제공된다. 구급차 서비스가 가능한 도시로는 뭄바이, 델리, 푸네, 방갈로르 등이 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동물을 위한 구급차를 부를 수 있다.

27세의 야시 세스가 약 9개월에 걸쳐 앱을 만들었다. 그는 1년 전에 겪은 사건으로 인해 앱을 만들 결심을 했다고 한다.

세스는 "나는 집 근처에서 부상당한 떠돌이 개를 보고 친구를 불러 개를 구조했다. 개는 교통 사고로 인해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우리는 도움을 요청했지만 주변에 구급차가 없었다. 지역 동물병원에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세스는 결국 부상당한 개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자 즉각 반응이 왔다. 이들은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구급차를 부를 수 있었다.

세스와 그의 친구 니샨트 파텔은 소셜 미디어에서 앱을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동물을 위한 헌혈 기부 동물을 찾는 기능을 추가하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마련해 동물 복지를 위한 기금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앱은 현재 구조, 입양, 입양 계약서 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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