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애플(Apple)이 모바일 시큐리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애플은 시큐리티 기술기업의 AuthenTec을 3억5600만 달러로 매수한다고 합의했다.
 
이는 AuthenTec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로 밝혀졌다. AuthenTec주의 1주당 8달러의 매수 제시액은 미국의 마지막 장세인5.07달러에 58%의 프리미엄을 상승시킨 금액이 되고 있다.
 
미국 CNET은 Apple에 논평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다. AuthenTec의 홍보담당자는 이 거래를 인정하면서 이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표하지 않았다고 했다. Apple은 모바일 시큐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키려는 기업의 아주 새로운 예가 되고 있다.
 
모바일을 대상으로 한 맬웨어나 바이러스 등의 위협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무선 업계는 방어책을 강화해 왔다.
 
AT&T나Sprint Nextel과 같은 통신사업자가 다음으로 중요서비스로써 시큐리티를 말하는 기회가 늘어나게 되면서 최근 수년은 많은 모바일 시큐리티 기업이 탄생하고 있다.
 
AuthenTec은 지문인증센터와 ID관리 소프트웨어의 개발 기업이며, 모바일단말, 컴퓨팅 및 네트워킹 기업, 서비스공급업체, 정부기관에 도입되고 있다.
 
고객 기업은 삼성전자, LG、시스코、모토로라 등이다. 삼성은 7월에 들어, AuthenTec의 가상 사설망(VPN）시큐리티를 도입하고 삼성의 비즈니스 클래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하고 있다. (CNET. 2012.07.28)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