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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하면 수면 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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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하면 수면 질 올라간다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1.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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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취침 시간 직전까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주간 활동 뿐만 아니라 야간 숙면까지 방해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회사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마다 블루라이트(청색광)를 차단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는 아직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

  미국 휴스턴대학 임상안광학과의 리사 오스트린에 따르면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얼굴 가까이에 대고 사용하면 많은 양의 블루라이트에 노출된다. 그리고 눈 속의 광수용체 세포가 이에 자극을 받아 주변이 아직 낮이라고 인식한다. 그러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방출이 억제된다.

임상안광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 오스트린은 21명의 피실험자에게 저녁에 블루라이트를 걸러내는 특수 안경을 착용하도록 했다. 이들의 멜라토닌 수치는 2주 후에 57% 증가했으며,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늘었다.

블루라이트 차단 애플리케이션은 연구에 사용된 특수 안경 만큼 효과적으로 블루라이트를 걸러내지 못하지만, 오스트린은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의 브라이언 졸토브스키는 더 이상 자신의 아이폰에 있는 야간 모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기능을 사용하고 난 후 눈에 주황색 잔상이 남아서 숙면에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졸토브스키에 따르면 실내 조명, 가로등, 자동차 헤드 라이트 등 다른 광원에서도 블루라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스마트 기기에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차단 앱을 반드시 사용하고, 취침 시간 전에는 스마트 기기의 스크린을 보지 않는 편이 좋다.

그는 사람들이 전자책을 읽었을 때보다 종이책을 읽었을 때 더 빨리 잠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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