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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기업, 해피테일즈 육아용품 가슴 안정 베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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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기업, 해피테일즈 육아용품 가슴 안정 베개 출시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7.11.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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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박혜정씨가 자사의 히트상품인 임산부 바디필로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 해피테일즈)

해피테일즈는 발표회에서 좁쌀로 속을 채운 신생아 가슴 안정 베개를 신제품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임산부 바디필로우 전문기업 해피테일즈의 신제품 발표회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해피테일즈는 지난 2016년 창업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하면 밤새 자판을 두들기는 남성을 떠올리기 마련인 대한민국에서 구성원 전원이 엄마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독특한 조직이 이 회사의 특징이다.

이 발표회에서 해피테일즈는 좁쌀로 속을 채운 신생아 가슴 안정 베개를 신제품으로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모로반사로 인해 스스로 놀라서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은 신생아가 사용하는 제품이다.

해피테일즈의 한 관계자는 "좁쌀베개의 경우 4~5일에 한 번씩 햇빛에 소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기의 가슴을 살짝 눌러주어 엄마의 자궁처럼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기 모두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기존 제품이 임신 20주, 임신 30주 등 임신기간에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면, 이 제품은 출산 이후를 타게팅한 기능성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피테일즈는 이날 제 2공장 건립 계획도 밝혔다. 현재 연 1만개 생산 능력을 가진 제 1공장을 신제품 라인으로 변경하고, 연 5만개 생산 능력을 가진 제 2공장을 건립하여, 아시아와 미주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이 해당 계획의 골자이다.

박혜정 대표는 이날 발표회에서 "해피테일즈는 전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국제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해외 고객들이 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생산 라인 확충과 더불어 해외 파트너들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 해피테일즈는 전세계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통해 국내 미혼모의 처우 개선과 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성 가슴안정베개는 27일부터 해피테일즈 온라인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