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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테라푸지아 인수하며 비행 자동차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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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테라푸지아 인수하며 비행 자동차 시장 겨냥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1.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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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중국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 회사인 길리(Geely)가 비행 자동차(플라잉카)를 만드는 신생 기업인 테라푸지아(Terrafugia)를 인수했다. 비행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볼보(Volvo)의 모회사이기도 한 길리는 테라푸지아 인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테라푸지아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졸업생 5명이 함께 설립한 신생 회사로, 비행 자동차 프로토타입을 연구하고 있다.

길리 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리슈푸는 "테라푸지아 연구진은 비행 자동차의 비전을 실현하고 궁극적인 이동 방법을 만들어내는 데 앞장 섰다"고 말했다.

테라푸지아는 이미 트랜지션(Transition)이라는 이름의 날개 달린 자동차를 만들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일반 도로를 주행할 수 있고, 비행기와 비슷한 이륙 방식을 사용해 하늘을 날 수 있다. 회사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법적으로 도로를 달릴 수 있다고 설명하며 예약을 원하는 구매자들로부터 1만 달러(약 1100만 원)의 예약금을 받기도 했다.

기술 분야 일간지인 일렉트렉(Electrek)은 테라푸지아가 작년부터 전기차 형식의 TF-X 차량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TF-X는 헬리콥터와 같은 수직 이착륙(VTOL)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2019년에 첫 번째 비행 자동차를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