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본사를 둔 데이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피치북 데이터는 미국 내 "가장 가치있는" 신생기업들 중 대출신청에서 자금모금에까지 이르는 금융서비스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제공하는 11개 금융서비스 업체를 소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컴퓨터 프로그램, 디지털 플랫폼, 일반사용자용 소프트웨어들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 몇몇은 소비자들이 금융거래와 금융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을 돕고 영리목적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11위 : 'Clover Health' (자산가치 : 12억 달러, 자금 : 1억 3천만 달러)

샌 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 보험회사이며, 메디케어(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인의료보험제도) 혜택을 받는 이들을 주 고객으로 한다.

10위 : 'Kabbage' (자산가치 : 13억 달러, 자금 : 2억 5천만 달러)

아틀란타에서 2009년 설립된 자동대출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을 고객층으로 한다.

9위 : 'Robinhood' (자산가치 : 13 억 달러, 자금 : 1억 1,000만 달러)

2012년 설립되었으며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사무실을 둔 주식거래 어플리케이션 업체이며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8위 : 'Avidxchange' (자산가치 : 14억 달러, 자금 : 3억 달러)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 200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회사로 청구서 자동납입 및 미납입금 납입 솔루션을 제공한다.

7위 : 'Coinbase' (자산가치 : 16억 달러, 자금 : 2억 1700만 달러)

샌 프란시스코에서 2012년 설립되었으며, 가상통화에 초점을 맞춘 자산거래 업체이다.

6위 : 'Apttus' (자산가치 : 19억 달러, 자금 : 5500만 달러)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 지역에서 2006년 설립되었으며 "견적-현금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계약관리에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다.

5위 : 'Avant' (자산가치 : 20억 달러, 자금 : 3억 2500만 달러)

시카고에 기반을 두고 2012년에 설립된 개인 대출업체로 위의 업체와 마찬가지로 금융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다.

4위 : 'Oscar' (자산가치 : 27억 달러, 자금 : 4억 달러)

2013년 뉴욕에서 설립된 개인 건강보험회사이다.

3위 : 'Credit Karma' (자산가치 : 35억 달러, 자금 : 1억 7500만 달러)

2007년에 샌 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되었으며, 개인 금융업체이다.

2위 : 'SoFi' (자산가치 : 44억 달러, 자금 : 5억 달러)

2011년 샌 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개인 금융업체로 'Social Finance(소셜 파이낸스)' 또는 'SoFi(소피)'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1위 : 'Stripe' (자산가치 : 92억 달러, 자금 : 1억 5000만 달러)

샌 프란시스코에서 2010년 설립된 스타트업 업체로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영 컨설턴트 회사인 'Accenture'는 2015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2014년 세계 금융기술부문 투자가 122억 달러(13조 7,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타났고 밝혔다. 이는 2013년 같은 부문 투자액이 40억 5,000만 달러에 이르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액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