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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글자 수 280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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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글자 수 280자로 확대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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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특정 언어로 더 효율적인 트윗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드디어 트위터가 글자수 제한을 280자로 확대한다.

온라인 뉴스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소식에 의하면, 9월 26일에 일본어, 중국어 및 한국어를 제외한 모든 언어에 대해 새로운 글자 수 제한 테스트가 시행될 예정이다.

트위터 제품 관리자인 알리자 로젠은 “일본어로 된 트윗은 영어와 스페인어와 같은 양의 정보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단어가 상대적으로 더 적다”고 회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로젠은 “분석에 따르면, 영어로 트윗하는 사람들에게는 글자 수 제한이 매우 불편하지만, 일본어로 트윗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로젠은 글자 수가 140자로 제한되지 않을 때에 더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를 쓰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사실은 지난 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트위터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제한 문자 수를 변경하면서, 처음 몇 주 동안 트위터 사용자는 한 자릿수 비율을 기록했다. 트위터는 ‘늘어난 글자 수’가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정책이란 없다.

최근 트위터는 유명인, 언론인, 정치인들의 빠른 대화 창구로 진화해오고 있다.

트위터는 창립 이래 11년 만에 처음으로 140자 글자 수를 두 배로 늘리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해 트위터 CEO인 잭 도시는 글자 수 제한 보완책 중 하나로 ‘다중 단락 트윗’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용자들의 격렬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트위터는 글자 수를 280자로 확대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사용자들은 ‘속보를 전하는 마이크로블로깅의 대명사’인 트위터의 간결성을 유지한 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더 길어진 트윗의 위력을 경험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