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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의 효율을 높이는 에어리스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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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의 효율을 높이는 에어리스 타이어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1.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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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차량이 가벼울수록 자동차가 소비하는 연료가 적다"는 개념을 염두에 두고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도요타 자동차(Toyota)는 전기 자동차와 연료 전지 자동차가 같은 시간 충전해서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에어리스 타이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리스 타이어가 공용 도로를 달릴 수 있을 때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리겠지만 도요타는 얼마 전 진행된 도쿄 모터쇼에서 컨셉트 카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에어리스 타이어를 공개했다. 수소 구동 파인 컴포트 라이드에는 스미토모 러버 인더스트리(Sumitomo Rubber Industries Ltd.)에서 제조한 에어리스 타이어가 장착됐다.

도요타의 수석 기술자인 사토 다카오는 컨셉트 타이어의 각 바퀴에 모터가 달려 있으며 무게는 일반 타이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 2025년이나 혹은 그 이전에 각 타이어의 무게를 3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 5년 간 스미토모에서는 에어리스 타이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020년까지 이 타이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담당자인 이와무라 와코는 우선 타이어의 롤링 드래그를 극복한 뒤 더 가벼운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해당 타이어는 미니 자동차 케이와 골프 카트 등에 장착돼 시운전을 마쳤다. 스미토모 측은 다른 일본 자동차 제작업체들, 특히 소형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메이커들이 이 타이어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실 에어리스 타이어는 다른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잔디깎는 기계, 건설 장비 등에서 에어리스 타이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승용차에 에어리스 타이어를 장착하려면 제조사는 우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