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35 (금)
외과 의사를 능가하는 실력 지닌 자동 로봇 등장
상태바
외과 의사를 능가하는 실력 지닌 자동 로봇 등장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1.01 13: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z.jpg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의 어린이 의료 센터, 존스홉킨스대학, 조지워싱턴대학, 메릴랜드대학의 연구진은 로봇 전문 컨퍼런스인 IROS 2017에 참가해 전문 외과 의사보다 더욱 정밀하게 인체를 절단할 수 있는 스마트 자동 로봇을 발표했다.

이 로봇 스타(STAR)는 이미 2016년에 돼지 피부를 경합하는 실험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 외과 의사보다 더 정밀하고 규칙적인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수술의 작은 하위 기술에 불과하지만, 점점 더 복잡하고 범위가 넓어질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의 브레이크 보조 기능이 점점 자동화되듯 말이다. 만약 로봇이 완벽한 개발을 거쳐 인증을 받고 상용화되면 나는 로봇 의사에게 수술받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메릴랜드대학의 연구원 알렉스 크리거는 말했다.

IROS 2017에서 발표된 스타의 최근 연구에서 연구진은 피부, 지방, 근육으로 구성된 3개의 서로 다른 돼지 조직을 구입했다. 스타는 이 3가지 서로 다른 유형의 불규칙한 연조직을 정밀하게 절단하는 능력을 보여야 했다. 육안 확인과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스타의 절단 경로를 추적했다.

로봇 스타와 인간 외과 의사는 우선 똑바른 5센티미터 절개를 시행했다. 외과 의사는 피부에 미리 그려놓은 참조선을 따라 잘랐다. 참석자들은 로봇과 사람 의사가 5센티미터의 절단 부위를 얼마나 벗어났는지 판단했다. 그 결과 외과 의사보다 로봇인 스타가 자른 선이 5센티미터에 더욱 근접했다.

"나는 이것이 외과 수술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크리거는 소감을 밝혔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