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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전자 신분 판독 실패로 투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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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전자 신분 판독 실패로 투표 지연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0.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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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케냐의 무랑가, 니안다루아 및 나쿠루 지역에서 전자 식별 장치 사용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투표가 지연됐다. 한 투표소에서는 정부의 투표 절차 개선 자원이 부족하다며 화가 난 시민들이 2시간 동안 투표를 중단하기도 했다.

올조로오로크 선거구 대변인은 기기 고장으로 많은 수의 투표소가 마비됐다고 보고했다. 오전 11시가 돼서야 등록된 유권자의 약 40%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케냐 정부는 유권자 식별 시스템과 함께 통합된 생체 인식 유권자 등록을 사용한다. 또한 전자 결과 전송, 후보 및 정당 등록 시스템을 사용한다.

통합전자투표관리시스템(KIEMS) 태블릿이 특별히 고안됐다. 선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선거구의 등록 유권자 수를 초과한 유권자의 등록을 거부하기 위한 장치다. 또 결과 통지 양식과 텍스트 결과는 스캔한 후 즉시 전송한다.

응다라과 선거구 관리자인 넬슨 나무는 문제가 발견되자마자 독립 선거 및 경계위원회 관계자가 결함있는 기기를 다른 기기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지연된 시간만큼 투표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빠른 오후 4시까지 투표를 마칠 것으로 보인 투표소도 있었다.

다른 투표소에서는 기기로 유권자의 지문을 판독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몇 시간을 기다렸다. 선거 관리원은 기계에서 식별하기 전에 손가락을 여러 번 닦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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