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연구진은 나노 기술로 스마트폰 등의 전자 장치를 급속충전하고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혹은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나노 기술의 도움으로 슈퍼커패시터의 저장 용량을 증가시킴으로써 빠른 충전 및 신속 방전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보다 2배 많은 전기 에너지를 허용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노트북 컴퓨터, 고성능 레이저, 전기 자동차 및 스마트폰과 같은 품목에서 급속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워털루대학 화학공학과 교수인 마이클 포프는 "우리는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 용량에 대한 기록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 대체 할 배터리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프 교수와 연구진은 탄소 형태의 얇은 막인 그래핀(graphene)을 사용하여 전극에 기름진 액체 염을 코팅했다. 액체 염은 그래핀의 박판을 분리하기 위한 역전류기의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해서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슈퍼커패시터는 충분한 저장 용량을 확보하지 못하지만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는 전자 장치, 전기 시스템 및 전기 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