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닛산(Nissan)은 최신 자율주행전기 IMX 콘셉트 자동차를 발표했다. 이번 콘셉트는 '노래'이며 이는 차량 소리가 마치 현악 4중주처럼 들린다는 뜻으로 붙여졌다. 닛산은 도쿄 모터쇼에서 '칸토 (Canto)'라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칸토'는 이탈리아어로 '나는 노래한다'라는 의미이다. 칸토 기능은 전기 자동차가 저속으로 주행 시에도 주변 보행자들에게 차량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닛산은 기능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리가 시속 20~30킬로미터 정도로 울려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시장의 요구에 따라 활용도가 정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은 소리 종류를 직접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차량이 시속 19마일 이하로 달릴때 소리를 낼 것을 요구했다.

이 기능이 현재는 단순한 콘셉트에 불과할지라도 닛산은 '지능형 이동성'을 실제적으로 반영하고 제품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차량에는 휜 광각 디스플레이(wraparound display)가 있어 승객과 운전사 모두에게 라이브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IMX 콘셉트 차량은 좁은 전조등, 목재 마감 인테리어 및 유리 선루프로 구성되어 사용하기 쉽고 넓은 공간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