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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회사, 캡차 테스트를 능가하는 알고리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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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회사, 캡차 테스트를 능가하는 알고리즘 개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0.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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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인공 지능(AI) 회사인 바이케리어스(Vicarious)는 다양한 웹사이트의 텍스트 기반 보안 문자 테스트인 캡차(Captcha)를 능가할 스마트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자금을 지원한 연구를 통해 새로 개발된 해당 알고리즘은 시각적 단서를 본 인간의 두뇌와 유사한 반응을 한다. 신경망의 도움으로 AI는 표시된 모양에서 숫자와 문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알고리즘이 표시되는 이미지에서 왜곡된 숫자나 글자까지 판독한다며 사람과 컴퓨터를 구별하기 위한 '자동 계정 생성 방지 기술'인 캡차를 능가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이 한 일은 컴퓨터가 이미지를 인식하도록 신경 네트워크를 사용한 것이다. 이러한 신경 네트워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된 대형 컴퓨터 네트워크다. 신경 네트워크의 각 계층에서 문제의 각기 다른 부분을 해결한 뒤 모든 것을 종합해 최종 결과를 내놓는다.

사이버 보안 회사인 트렌드 마이크로 유럽(Trend Micro Europe)의 사이버 보안 설계자 사이먼 에드워즈는 "현재 캡차가 공격당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 3~4개월 이내에 이 새로운 알고리즘이 주류가 되면 캡차의 시대는 끝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학술지 중 하나인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사이언스 매거진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