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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피자 배달에 이어 또 다른 자율주행 배달 차량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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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피자 배달에 이어 또 다른 자율주행 배달 차량 등장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0.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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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자율주행 차량 기술이 배달 서비스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자동차 회사 포드(Ford)는 피자 업체 도미노와 손잡고 미국 미시간 주의 한 지역에서 자율주행 피자 배달을 테스트했다. 차량에는 포드의 안전 엔지니어가 탑승하고 있었다.

이제 미국 우편 서비스청(USPS)이 배달 차량을 자동화할 것이라고 이달 초 보고서를 발표했다.

USPS는 미시간주립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교외의 간단한 도로에서 반자동 프로토타입 배달 차량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첫 번째 프로토타입 차량은 올해 12월에 등장한다. 실제 도로에서의 테스트는 2019년 10대가 넘는 차량이 모였을 때 진행한다.

차 안에는 우편 배달원이 탑승할 예정이다. 만약의 경우가 발생하면 운전대를 제어한다. 보통은 차량이 저절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동안 배달원은 편지와 소포를 분류한다. 모든 테스트를 정상적으로 통과하면 반자율주행 우편 서비스가 2025년까지 약 2만 8,000여 노선으로 확장된다.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차량이 도입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USPS는 차세대 트럭이 앞으로 자체적으로 주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 차량이 자율로 움직이게 되면 고객이 편리한 시간에 소포를 배달하도록 24시간 내내 운행될 수도 있다.

자율주행 차량은 서비스 개선 외에도 인명,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USPS는 사람의 실수를 없앰으로써 교통 사고의 횟수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편 배달원은 2016년에만 3만 건의 사고에 연루돼 있으며 매년 평균 12명의 우편 배달원이 사고로 사망한다.

자율주행 차량은 도로의 안전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람 운전자보다 효율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거나 엑셀을 가속하므로 연료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USPS는 지난 회계 연도에 디젤 연료에만 5억 7,000만 달러(약 6,40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DHL, UPS, 아마존, 페덱스와 같은 다른 택배 서비스 회사도 자율주행 차량으로 인간 운전자를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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