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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촌 노인을 위한 무인 셔틀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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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촌 노인을 위한 무인 셔틀버스 운행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0.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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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무인 셔틀 버스가 일본 농촌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로봇 셔틀 (Robot Shuttle)’라고 불리는 이 자가운전 버스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로 분기된 일본의 인터넷 상거래 및 모바일 게임 제공 업체, DeNA 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일본은 발전된 자율 주행 기술로 버스 및 택시 서비스가 적은 농촌 지역에서 자가 운전 차량 실험을 실시했다.

DeNA의 자동차 분과 이사인 나카지마 히로시는 "일본의 작은 마을은 점차 인력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버스와 택시를 운행 할 수 있는 직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로봇 셔틀은 도쿄에서 북쪽으로 115km 떨어진 니시카타 마을로 쌀을 운반했다. 이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원거리 지역 사회를 위한 자가운전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를 휴게소를 허브로 개선하여 노인들이 의료, 소매 및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의 초기 단계에는 6인승 로봇 셔틀이 니시카타 마을의 고령 거주자를 서비스 구역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 자치 센터 사이로 운송했다.

이 마을은 일본 전역 인구 통계의 축약본이라 할 수 있다. 니시카타 마을의 주민 6,300명 중 약 3분의 1이 65세 이상이며, 이 지역은 매우 적은 수의 버스가 운행된다.

시범 운행에 참여한 승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미니 픽업 트럭을 운전하는 77세의 미망인, 유자와 시즈는 "더 이상 운전할 수 없을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무인 버스는 작은 웅덩이에서 울퉁불퉁한 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로에서 안전을 위한 테스트를 마쳤다. 또한 길을 횡단하는 사람들이 버스가 내는 경고음에 적절히 반응하는지도 점검했다.

시승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시속 10km의 안전한 속도로 주행했으나, 72세의 시마자키 스수마는 “더 빨라도 된다”라고 말하며 “적어도 40km 속도로 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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