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Mozilla)는 인기 웹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의 새 버전을 발표했다. 최신 PC 하드웨어를 활용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어폭스 퀀텀(Firefox Quantum)은 컴퓨터와 모바일 장치를 위한 무료 웹 브라우저다. 그러나 기존 파이어폭스의 주된 약점이었던 높은 CPU 사용량을 개선했다. 파이어폭스의 또 다른 고질적인 문제점은 브라우저를 닫은 후에도 브라우저가 계속 돌아간다는 것이었다. 모질라는 퀀텀에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며 이전 버전과 동일한 메모리 사용량을 보였다.

파이어폭스 퀀텀의 CPU 사용량은 이제 기계의 프로세서 성능에 따라 조정될 것이며 멀티 CPU 코어를 가진 유닛은 새로운 모질라 브라우저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대화된다.

모질라는 퀀텀을 위해 일렉트롤리시스(Electrolysis)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것은 새로운 브라우저를 다중 프로세스 응용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파이어폭스 퀀텀의 처음 4개의 탭에 전용 프로세스가 있고 다른 탭에서는 처음 4개의 탭에서 사용된 프로세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퀀텀은 메모리 사용과 처리 성능의 균형을 맞추려는 모질라의 시도에서 탄생한 브라우저다.

파이어폭스 퀀텀은 모질라의 인기 있는 확장 기능, 내장 스크린 샷, 웹 페이지 저장 옵션, 모바일 버전의 파이어폭스 및 포톤(Photon) UI와의 탭 동기화 기능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포함하며 장치의 터치 스크린 사용시 아이콘을 확대할 수 있다.

새 브라우저의 베타 버전은 이제 윈도우, 안드로이드 및 iOS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식 버전은 11월 14일에 무료로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