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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신생 업체와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 경쟁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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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신생 업체와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 경쟁에 도전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9.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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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컴퓨터 과학자인 우에노야마 가쓰야는 "제조 부문에서 디지털 사용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도요타와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율주행 차량 경쟁에서 도요타는 아직 뒤처져 있다.

한때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는 도요타 아키오가 취임한 2009년 이후 다른 회사와 협력하는 것에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요타는 테슬라와 제휴를 맺었으며 올해에는 자동차 제조업체이자 전기 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스즈키모터와 협력하기로 했고 마쓰다자동차와는 함께 미국에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또 도요타는 AI 벤처기업인 PKSHA테크놀로지에 투자하기로 했다. PKSHA테크놀로지는 다른 도쿄 기반의 스타트업인 PFN(Preferred Networks Inc.)에 도요타가 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은 이제 자동차를 만드는 데 모터만큼이나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졌다는 뜻이며 도요타가 구글 등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 부문에서 경쟁하겠다는 도전이다.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요타는 지난 2015년 실리콘 밸리 인공지능(AI) 연구실을 짓기 위해 10억달러(약 1조원)를 투자했으며 내년에는 도쿄에서 허브를 열 예정이이다. 지난 7월, 도요타는 새로운 기술을 찾기 위해 1억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설립했다.

도쿄의 사와카미 자산관리 회사의 분석가인 요시다 다쓰오는 "인공 지능이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이지만 자동차만 만들던 회사는 이런 기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2020년에 까다로운 운전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을 하는 차량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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