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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의 페이스 ID에 대한 소비자들의 논란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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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의 페이스 ID에 대한 소비자들의 논란 일다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9.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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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X에 대한 계획이 지난 수요일에 발표되면서, 새로 적용되는 기능이 애플 매니아들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핸드폰 소유자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안면 인식 보안 기능에 대한 우려가 크다.

페이스 ID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얼굴 인식 기능은 애플의 터치 ID 시스템의 지문 인식보다 빠르다고 알려진 3차원 인식 기술을 사용한다.

반면, 후지쯔 사이버 보안 기업의 올리 헤일러는 페이스 ID에 대해 '보안 기술의 혁신' 이라고 일컬으며 아이폰 X의 새로운 생체 인식 기술 도입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헤일러는 “기호, 숫자 및 문자 등으로 이루어진 어려운 조합의 암호를 사용하거나 암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계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비밀번호는 쉽게 복사, 도난, 추측 또는 공유될 수 있는 과거의 물건이 됐다. 이제는 생체 인식 덕분에 고객과 기업 모두 안전한 인증과 검증을 보장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페이스 ID와 같은 생체 인식 기술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비자의 30%는 생체 인식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으며, 55%는 생체 인식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직접 사용해보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헤일러는 “우리가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해 금새 익숙해 질 수는 없지만, 아이폰과 같은 일상 생활의 기기를 통해 생체 인식 기술이 널리 확산되면 소비자는 점차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해 친숙해질 것이다. 결국 생체 인식 기술은 인증 프로세스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페이스 ID가 생체 인식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는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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