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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취업지원자 고용하는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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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취업지원자 고용하는데 사용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9.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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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인공지능 업체인 ‘먀 시스템(Mya Systems)’의 CEO 에얄 그레이브스키는 “채용이 공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채용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고 한다.

업체가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봇인 '먀'는 채용에 지원한 지원자들을 공정하고 편협하지 않은 방법으로 모집하고, 면접을 보며, 평가한다.

채용과정은 극도로 복잡하고 대용량의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과정으로 인간 채용자들은 인간이 가진 전형적인 특징인 편견을 지우지 못한 채로 채용자리에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찾는다.

이러한 채용과정은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획일화된 기술인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먀’는 지원자들에게 객관적인 성과중심의 질문만을 물어보도록 프로그래망 되어 있고, 인간과는 다르게 무의식에 따른 판단을 하지 않는다.

먀가 지원자의 이력서를 살펴볼 때에는 지원자의 외모, 성별 또는 이름을 보지 않는다.

그레이브스키는 이에 대해 “우리는 먀가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들도 인공지능이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채용 플랫폼인 ‘텔런트 소나(Talent Sonar)’의 설립자이자 CEO인 로라 매서는 “인공지능을 채용 프로세스에 사용하게 될 경우 편향성에 따른 채용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커질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채용자를 사용하는 것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검증된다면 채용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쓰는 것이 더 널리 보급될 것이다.

하지만 업체들이 채용과정에 인공지능 사용을 무작정 채택하고 이를 통해 공평한 채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에 의해 생성된 일련의 훈련에 의존하여 작동하기 때문에 편협성을 제거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키울 수 있다. 인공지능에 의해 채용된 이들이 모두 똑똑하고 능력이 있을진 모르나 모두 서로서로 비슷한 특성을 지닌 이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