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연은 기존에 2000~5000KVA를 제작이 가능한 변압기 설비를 주력으로 개발해 왔으며, 최근 3년간 집중적인 개발을 통해 1000KVA의 몰드 변압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개발하게 됐다.
대경기연의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은 여러 번의 우여곡절이 있는 상황하에서도 일본 현지 수입업체가 한국, 일본을 오가면서 기존에 납품했던 대경기연 건식변압기 제품의 신뢰성과 효율 및 가격경쟁력이 그 어떤 회사의 제품보다도 좋다는 평가결과에 내놓은 데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번 수출은 전체 설비의 사양 확정, 설계, 제작 및 설치까지 전 공정을 대경기연에서 수행한 일괄 공급계약형태로 수행됐다.
대경기연은 이번 일본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변압기 업계의 세계적인 기업과의 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에서 전문업체로 쌓아 온 기술개발 경험이 세계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경기연의 이주철 대표는 “제품에 대한 고객 평가가 최고가 아니면 안된다는 소신으로 제품 개발에 매달려 왔고,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일본의 산업계에 제품을 납품하게 되어 그동안 같이 고생했던 직원들과 감격을 나누고 싶다”라며 “변압기 설비뿐만 아니라 권선기, 화학기계 등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조대리석을 개발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한 바 있어 향후 연구개발 인력을 보강해 세계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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