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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란 IP 주소 지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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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란 IP 주소 지속 차단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8.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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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미국 하드웨어기 전문기업 엔비디아가 이란 사용자의 자사 웹사이트 접속을 계속해서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란의 IP 주소가 엔비디아닷컴의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페이지에 접속하려고 시도하면 '403 - 금지됨'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다른 엔비디아 웹사이트(Geforce)도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란 사용자를 차단하고 "보안 규칙에 의해 요청이 차단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이어서 표시한다. 그리고 사용자가 회사의 온라인 고객 지원팀에 연락해 왜 웹사이트에 액세스할 수 없는지 묻는다면 엔비디아는 다음과 같이 응답할 것이다. "Geforce Now 및 Geforce Experience는 금수 조치가 적용된 국가에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애플이 우버와 비슷한 차량 공유 앱인 스냅(Snapp), 음식 배달 앱, 쇼핑 앱 및 기타 서비스 등 이란의 앱을 앱 스토어에서 삭제한 뒤 며칠 후 엔비디아도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이다.

한편 애플은 이번 금지령에 영향을 받은 이란의 앱 개발자들에게 "미국의 제재 규정에 따라 앱 스토어는 미국에서 금수 조치가 내려진 특정 국가와 관련된 앱이나 개발자를 호스팅, 배포 또는 거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란의 통신 및 정보기술부 장관은 애플이 이란의 앱을 삭제한 것에 대해 애플을 상대로 합법적인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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