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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 로얄 FD로 수분함량 0.1%까지 낮춘 상락수 차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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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 로얄 FD로 수분함량 0.1%까지 낮춘 상락수 차가버섯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7.08.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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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설립된 상락수는 러시아 아뜨라이프사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2004년 4월 스프레이 건조 방식으로 가공한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선보였다.

이어 2005년 12월 상락수는 러시아 키트사와 제휴를 맺고 진공건조 방식으로 가공된 차가버섯 분말제품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아뜨라이프에서 추출가공한 스프레이 건조 추출분말과 키트사에서 만든 진공건조 추출분말은 입자의 크기와 색깔, 용해도 등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베타글루칸이나 폴리페놀 같은 유효 성분에서도 다소 차이가 났으며, 이 두 제품은 국내의 차가버섯 제품을 대표하는 존재가 됐다.

그러나 상락수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차가버섯 제품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했으며 차가버섯 덩어리를 추출분말로 만드는 각 단계에서 추출용매와 온도, 압력 등을 최적으로 맞추는 데 성공했다.

상락수는 특히 차가버섯을 추출한 후 분말로 만드는 과정에서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동결건조 방식을 찾아내게 된다.

러시아의 차가버섯 추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동결건조는 현지에서 취급하는 업체가 아주 적고 생산 장비도 열악해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상락수는 국내 생산라인에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라인을 구축, 추출액을 한국으로 공수해 국내에서 분말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차가버섯 농축액을 동결건조 분말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에는 러시아 키트사와 한국 에프앤디, 식약청 지정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테스트를 수 차례 거쳐야 했다.

러시아에서 추출, 농축한 차가버섯 농축액(구스또이)은 60%의 수분과 40%의 차가버섯 추출물로 이뤄져 있다.

농축액을 영하 0도 정도에 보관하면 3~10일만에 동결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농축 액상물이 추출물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않도록 영하 5도씨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시아 추출가공회사에서 농축액을 수입할 때는 질소 충전 방식으로 영하 5도를 유지한 후 냉동상태로 생산라인까지 옮겨온다.

상락수에서는 러시아산 차가버섯 추출분말 1등급 기준인 4.5%를 넘어선 0.98%까지 수분 함량을 끌어내렸고, 2012년 12월에는 수분함량 0.73%에 불과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것이 바로 루치 로얄 FD로 국내 뿐 아니라 러시아를 통틀어 최소의 수분 함유량이며, 이 기술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받았다.

상락수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효능을 체험하려는 고객들은 홈페이지를 방문, 무료 샘플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