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고 행정 기관은 인공 지능(AI)을 향후 10년간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한 3단계 접근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단계는 인공 지능 기술 및 응용 측면에서 2020년까지 다른 선진국과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는 2025년까지 업계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립하고 마지막 단계는 2030년 까지 AI 이론,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전세계적으로 주요 AI 혁신 센터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청사진에 따르면 인공 지능 산업은 1조 위안(약 160조 원), 인공 지능 관련 산업은 10조 위안(약 16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 정부는 이미 지능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능형 로봇, IoT 장치 등 중국 내 AI 관련 신흥 산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10년 안에 미국의 AI 생산성을 제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인공 지능 산업으로 중국의 GDP를 26%까지 증가시켜 가장 많은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리바바, 바이두 및 레노버는 전자 상거래, IoT 및 자율 주행 차량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바이두는 이번 달에 미국 시애틀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인 키트닷에이아이(Kitt.ai)를 인수했고 미국의 칩 메이커인 엔비디아(Nvidia)와 제휴를 맺기로 발표했으며 알리바바는 AI 스마트 스피커를 발표했다.

또한 레노버는 인공 지능이 디지털 어시스턴트, 의료 기기, 증강된 가상 현실 플랫폼 등 향후 제품의 주요 특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