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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감지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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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감지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7.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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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플리커
▲ 사진출처 : 플리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사는 인공지능(AI)과 정보 기술을 활용해 건설 노동자를 포함한 직원들의 열사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의 신체 상태와 기온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근로자와 감독자에게 전송함으로써 열사병을 예방한다.

후지쯔는 AI를 손목 시계 센서에 통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센서는 작업자의 심박수, 걸음 수 및 노동 시간, 공기 온도 및 습도를 모니터링한다. 그러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한다.

열사병의 위험이 높아지면 근로자의 손목 시계가 진동하고 근로자에게 휴식을 취하거나 음료수를 마실 것을 권고하는 메시지가 감독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해당 AI는 지난 여름에 야외에서 일하는 20-40대 성인남성 27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쳤다.

테스트 기간 동안 AI는 심장 박동수를 포함하여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사병 위험을 4단계로 나눈다.

후지쯔는 지난 6월 말에 가와사키 공장의 보안 요원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7월 말에 건설 회사와 다른 회사에 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간호 시설에 입원한 고령의 거주자를 위한 AI버전을 개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오하라 기념 노동과학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스즈키 가즈야는 “일부 사람들은 열사병의 위험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신체 상태를 적절히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열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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