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일본에서 작고 빨갛고 귀여운 초밥 배달 로봇이 출시된다. 이 로봇들은 혼잡한 도로 위를 돌아다니며 초밥을 배달할 예정이다.

소라뉴스24(Sora News 24)에 따르면 도쿄 로봇 회사인 ZMP가 Ride On Express와 제휴를 맺고 새로운 음식 배달 차량인 캐리로(CarriRo)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캐리로 배송 로봇은 높이가 약 90센티미터이며 ZMP는 카메라와 레이저 센서 덕분에 사람들이나 물건에 부딪치지 않고 보행자 통로를 오르락 내리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배송 로봇은 약 60인분의 충분한 음식을 나르고, 낮에는 물론 밤에도 배달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캐리로 로봇의 이동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다. 이 로봇은 시간 당 6킬로미터 수준으로 이동한다. 사람이 빨리 걷는 속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사람이 달리면 로봇보다 빠를 수 있다.

캐리로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설계되었지만 무엇보다 생김새가 귀엽다. 이 로봇은 빨갛고 작은 폭스바겐 버스처럼 생겼다.

앞면에 달린 탐색 센서는 작은 부리처럼 보인다. 이 센서는 두 개의 헤드라이트 사이에 있으며 그래서 이 로봇은 놀란 펭귄처럼 보인다.

음식 배달 로봇은 미래를 위한 발걸음이다. 독일의 도미노 피자는 이미 자율 주행 배달 차량을 내놓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식당도 피자를 동시에 만들거나 배달할 수있는 로봇을 구입했다.

로봇 초밥 배달에 대한 초기 테스트는 8월부터 시작된다. 처음에는 사무실이 밀집된 공원과 사적인 도로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좋은 결과가 나오면 공공도로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