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하지 않는 TV 주파수를 활용해 5년 이내에 미국 농촌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찬 계획은 농촌 에어밴드 계획(Rural Airband Initiative)이라고 불리며, 12개 주에서 시작하여 지역 통신 서비스에 투자할 예정이다.

그들은 통신망 보급 사업이란 직접적인 이익을 위한것이 아니라 광대역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선행 자본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스미스 (Brad Smith) 사장 겸 최고 재무책임자 (CFO)는 "현재 중요한 것은 민간 부문 투자를 자극하고 효율적인 공공 부문 지원과 결합시키는 것이다" 고 말했다.

마이크소로프트가 초고속 인터넷 보급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되지 않는 TV 주파수를 활용하는 전략을 처음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개개인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광범위한 솔루션이 필요하지만, TV 주파수 활용의 유지보수 비용이 경제적이기 때문에 광섬유 케이블이나 LTE와 같은 고정 무선 기술 대신 그것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이 인터넷 통신망 확장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미 방송 협회 부회장 데니스 와튼(Dennis Wharton)은 "그들의 아이디어는 10년 이상 진행되어 왔으며, 완전하고 비참한 실패인 것으로 판명됐다" 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워싱턴,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애리조나, 캔자스, 텍사스, 위스콘신, 미시간, 버지니아, 조지아, 뉴욕 및 메인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내년 내에 운영 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