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 10일 모술을 방문해 ISIS에 대한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공식적인 트위터 계정에서 자신이 참전했던 과거 전쟁 사진을 게시하며 이라크의 승리를 처음으로 선언했다.

총리실은 "하이델 알 아바디 총사령관은 해방된 모술에 도착하여 영웅 전사들과 이라크 국민을 축하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바디 총리는 많은 ISIS 전투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군은 ISIS에 의해 피랍된 약 50~100 가정의 민간인들을 석방하기 위해 여전히 싸우고 있다.

2014년 6월 ISIS가 모술을 점령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테러 집단은 수만 명의 사람들을 공포에 빠지게 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라크군은 미군이 발사한 미사일 공격에 힘입어 이 도시를 탈환했다.

이라크군이 아직 테러리스트 잔병들을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모술에서의 승리는 단정지을 수 없다.

총리 대변인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테러리스트 세력이 완전히 축출된 이후에 공식적으로 완벽한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