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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언론 끝없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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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언론 끝없는 갈등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7.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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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플리커
▲ 사진출처 : 플리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CNN 로고를 머리에 달고 있는 사람이 레슬링을 하고 있는 편집된 영상이 지난 3일 트위터에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닝 조의 쇼 진행자인 미카 브제진스키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담은 글을 트위터에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지 며칠 되지 않았을 당시 트위터에 게재됐다.

이 영상은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에 강한 적개심을 담은 인종차별적, 그리고 셈족에 적대적인 글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유저가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CNN은 트위터상에 올라온 영상 확인 후 백악관 언론 대변인 새라 허카비 샌더스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에 담긴 것과 같이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는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밝혔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왔다갔다 하는 것에 대해 언론은 1주일 연속으로 보도를 내보냈다. 이와 관련해 한 나라의 여러 분야 중 특히 언론 부문이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지난 2일 CNN이 방영한 대통령 대중 연설 중 CNN과의 인터뷰에 응했던 벤 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대해 공격적인 언사를 내뱉는 것은 “언론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무기로 삼으려는 그의 의도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세스 의원은 의회에서 소셜 미디어 상에서 논란이 되는 트럼프의 행동들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는 공화당원으로 알려져 있다.

백악관은 현재 안건으로 올라와 있는 건강보험법 법안과 관련해 지난 2일 미 상원이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거의 다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법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미 상원 공화당원들은 백악관의 이러한 대담한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상원에서 법안 통과 진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폴 의원은 하원 및 상원이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새로운 대책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따로 따로 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러한 폴 의원의 제안을 최근 받아들였으나, 해당 안이 실제로 실현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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