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유럽 연합은 지난 6 일 획기적인 자유 무역 협정에 합의했다.

이 광범위한 무역 협상은 세계 경제의 30 %, 세계 인구의 10 %, 세계 무역의 40 %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유럽 연합 (EU) 회원국들이 협약을 체결하면 일본과 EU간 무관세 무역의 초석이 될것으로 기대한다. 이 무역 협정은 1994 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체결 한 무역 협상인 북미 자유 무역 협정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다.

이 발표는 함부르크에서 개최 된 G20 정상 회담 직전에 발표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 협정에서 미국의 철회로 생긴 공백이 메워질 수 있다는 메세지를 분명히 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 협약을 "세계에서 가장 큰 자유 선진 경제구의 탄생"이라고 말했다.

유럽위원회의 장 클로드 융커 (Jean-Claude Juncker) 는 "협정은 세계에서 자신의 문을 폐쇄하는 것이 비즈니스, 세계 경제 또는 노동자에게는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호주의에는 보호 장치가 없다"고 했다.

협정은 돼지 고기, 포도주, 치즈, 심지어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무역 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며, 이 협정은 소위"지리적 지표"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한다.

피터슨 국제 경제 연구소의 차드 브라운 선임 연구원은 이 무역 협정은 트럼프의 보호 주의적 원칙에 선례를 따르는 것이 아닌 국제적 협력을 위한 다른 국가들의 대응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을 포함한 12 개국과 관련된 무역 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그동안 더욱 집중했기 때문에 이 EU와의 협상에 대한 협상은 4 년 이상 계속됐다.

그러나 지난해의 트럼프 선거 이후 미국이 무역에 새로운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일본과 유럽 협상이 진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