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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센트 생산비용만 소요되는 의료용 랩온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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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센트 생산비용만 소요되는 의료용 랩온칩 개발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6.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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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Denease Anderson / NIST
▲ 사진출처 : Denease Anderson / NIST

스탠포드 대학 의학부 연구진은 종전보다 저렴하고, 생산이 쉬우며 재사용이 가능한 진단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센트짜리 랩온칩을 개발했다. 이것은 일반 잉크젯 프린터 및 기타 소스의 구성 요소를 저렴한 의료 진단 도구로 전환한 것이다.

기술은 저비용 게놈 시퀀싱 기술이 유전자 분석 부문에 가져온 것과 마찬가지로 의료 진단 분야에 대단한 혁신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라고 스탠포드 게놈 기술센터 책임자인 론 데이비스는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랩온칩 기술은 전 세계 의료 전문가, 특히 제3세계 국가의 의료 진단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된다.

통계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 환자의 질병 생존율이 다른 국가의 환자보다 훨씬 낮다. 예를 들어 가난한 국가의 경우 유방암 환자 생존율은 40%에 불과하다. 선진국에서는 그 2배 이상이다. 다른 질병을 가진 환자들의 통계 결과도 비슷하다.

스탠포드는 값싼 진단 장비를 사용하여 수백만 명의 환자의 치료 환경 및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랩온칩기술을 사용하면 수천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도구를 저렴한 비용에 생산할 수 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라힘 에스판디아푸어는 “질병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의 1달러는 그다지 큰 가치가 아니지만 개발 도상국 어딘가에서 1달러는 큰 돈이다”라고 말했다.

스탠포드의 발명에 관한 정보는 국립 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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