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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세인트시큐리티에 62억 투자…최대주주로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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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세인트시큐리티에 62억 투자…최대주주로 경영권 인수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6.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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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대표이사 체제 유지…사업역량과 기술력 결합으로 시너지 기대

▲ 세인트시큐리티 멀웨어스닷컴
▲ 세인트시큐리티 멀웨어스닷컴
머신러닝 기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인 MAX, 지능형 위협 공격(APT 공격) 및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MNX, 악성코드 및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서비스인 멀웨어스닷컴(malwares.com)을 개발 운영하는 세인트시큐리티가 케이사인으로부터 약 6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사인은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인수하고 현 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양사는 28일, 각 사의 이사회를 통해 세인트시큐리티의 1만3천 주의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규 발행하고, 발행한 모든 주식을 케이사인이 주당 48만원의 가격으로 전체 지분 대비 51% 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총 62억 4천만원의 투자를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케이사인 최승락 대표는 “케이사인이 가지고 있는 사업적 역량과 세인트시큐리티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 역량을 합치면 국내외 보안 시장에 큰 물결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케이사인은 차세대 보안 원천 기술 개발 및 보안 사업 영역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투자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세인트시큐리티 김기홍 대표는 “이번 케이사인의 투자를 통해서 세인트시큐리티가 가지고 있는 악성코드 분석 및 대응을 위한 원천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맞게 차세대 백신 및 인텔리전스 서비스 등을 고도화 할 수 있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근 랜섬웨어를 비롯한 각종 보안 위협과 악성코드가 매우 지능화되고 있어 사이버 보안 기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세인트시큐리티가 보유한 원천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안정화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대표이사는 케이사인에 인수된 뒤에도 계속 대표를 맡는다. 김대표는 “선배 보안 회사의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열심히 회사를 운영하겠다. 이번 투자가 젊은 보안 스타트업 회사들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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